생활정보

영수증 출력, 이제는 ‘버려주세요’가 아닌 ‘미출력’ 시대

ヴァレンタイン 2024. 11. 11. 01:11
반응형

최근 금융업계에서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바로 카드 단말기의 기본 설정이 영수증 '미출력'으로 통일된다는 소식입니다. 이 변화는 앞으로 출시되는 모든 카드 단말기에 적용될 예정으로, 영수증을 더 이상 자동으로 출력하지 않게 됩니다. 이는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유익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조치입니다.

영수증 미출력, 기본 설정으로 정착

카드 결제 영수증 미출력, 기본 설정

2023년 11월부터 시행되는 이 개정안은 여신금융협회에 의해 발표되었습니다. 신규 카드 단말기부터 영수증이 기본적으로 출력되지 않는 설정이 적용되며, 내년 6월부터는 기존 단말기에도 이 설정이 반영됩니다. 이는 소비자가 영수증을 출력할지 여부를 명확히 요청해야만 출력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소비자의 선택권 강화

2020년 부가가치세법 개정 이후 소비자들은 영수증 출력 여부를 선택할 수 있었지만, 기존의 카드 단말기 설정이 소비자의 의사를 명확히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결제 과정에서 소비자가 영수증 출력을 요청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 자동으로 영수증이 발급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말기 기본 설정을 미출력으로 통일하는 것은 소비자의 선택권을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가맹점의 부담 감소

가맹점용 매출전표 역시 영수증과 마찬가지로 기본 설정이 미출력으로 변경됩니다. 매출전표는 거래 발생 사실을 증빙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가맹점이 원할 경우에만 출력할 수 있도록 규정이 마련됩니다. 이를 통해 가맹점은 영수증이나 매출전표 전용 용지 구매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게 됩니다.

페이퍼리스 환경 조성

이번 조치는 단순히 소비자와 가맹점의 편의를 넘어서,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종이 사용을 줄이고, 민감한 개인 및 신용카드 정보의 노출을 예방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결제 환경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페이퍼리스 환경은 지속 가능한 발전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이번 변화는 그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결론: 변화하는 영수증 문화

영수증 출력이 더 이상 당연한 것이 아닌 선택이 되는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유익한 이 변화는 앞으로의 결제 문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이제는 '영수증 버려주세요'가 아닌 '영수증 미출력으로 부탁드립니다'라는 새로운 문화가 자리잡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변화하는 카드 결제 시스템에 대해 미리 알고 준비하는 것은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필요한 일입니다. 앞으로의 변화에 발맞추어, 소비자들은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결제 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반응형